무한도전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진짜 받을까?

입력 2015-08-15 00:01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 (출처= 자이언티 인스타그램)

무한도전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

가수 자이언티가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전화번호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한 자이언티는 하하와 함께 '으뜨거따시' 팀으로 무대에 올라 '스폰서'를 열창했다.

무대에서 자이언티는 본인의 실제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일주일은 전화를 받겠다.

그리고 번호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자이언티가 전화번호를 공개하자 유재석은 객석을 향해 "현장에서는 공연 본다고 전화번호 못 보셨지 않냐. 아니면 봤는데 저장을 안 하신 거냐"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하게 했다.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누리꾼들의 후기를 종합해보면 13일 밤과 14일 오전에는 '여보세요? 누구세요?'라는 내용의 음성메시지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는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

한편 공개된 전화번호와 비슷한 번호를 쓴다는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 "자이언티 번호 공개되자마자 내 전화가 불통"이라며 "무도가요제 때문에 제가 전화번호를 바꿔야 합니까?"라며 항의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