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입력 2015-08-14 16:52
서천군이 광복70주년을 맞아 월남 이상재 선생님 유족인 이은직님 등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분들을 직접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천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고(故) 월남(月南) 이상재(1950~1927) 선생을 들 수 있다. 세계열강이 조선을 침탈하려고 각축을 벌이던 구한말 독립협회 활동과 일제시기 YMCA 운동과 1927년 신간회 창립 등 민족 계몽과 인재 양성, 민족 단일전선 결성으로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민족지도자이며 이상재 선생 외에도 임시정부 활동과 김구·여운형 등 16명과 함께 군인양성과 독립전쟁의 비용조달을 목적으로 한국노병회를 결성한 김인전 선생, 의정원 의원으로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한 김갑수 선생 등이 있다. 구남신 사회복지실장은 “나라의 광복을 위해 애쓰신 여러 독립유공자와 유족 분들의 노고로 70년이 지난 지금 자랑스러운 조국의 품에서 긍지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그분들의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광복의 참된 의미를 널리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2013년도부터 월10만원의 명예수당을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