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강직성 척추염 증상, 손목터널증후군 원인은?
강직성 척추염 증상 강직성 척추염 증상
강직성 척추염 증상이 SNS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는 척추에 염증이 생겨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질병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이런 가운데 손목터널증후군 원인이 공개됐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 뼈와 인대들로 이루어진 수근관에 압박이 가해져 나타는 신경 질환으로,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 명절 후유증으로도 꼽히는 이 증후군은 손가락의 통증,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지난 2009년 약 12만4천 명에서 2013년 약 17만5천명으로 5년 동안 41%나 증가했다. 특이한 점은 여성 환자 비율이 남성 환자 비율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인데, 성별 점유율을 보면 남성이 약 22%, 여성이 78%로 여성 진료인원이 4배 가까이 더 많았다.
연령별 점유율은 5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40대, 60대 순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측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발병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손목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며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이이며, 40~50대 중년 여성의 경우 사회생활과 가사 노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하기 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 발생이 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 측은 또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3개월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한다면 손목 터널을 넓혀주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