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힙합 스웨거로 분해 빅뱅 '베베' 열창...반전매력 '눈길'

입력 2015-08-13 10:14


▲ 유선, 라디오스타 유선, 빅뱅

유선이 빅뱅의 '베베'를 열창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평소 단아한 매력으로 뭇 남성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혀온 유선은 지난 12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힙합 스웨거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선은 "워낙 힙합과 랩을 좋아한다"며 '내가 빙의하고 싶은 노래'로 빅뱅의 '베베'를 택했다.

이어 "딸이 지금 18개월이 됐다. 정말 예쁠 때다. ('베베(Bae Bae)' 가사처럼) 지금 모습 그대로면 좋겠다"고 선곡이유를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유선은 스웨그를 가득 담아 빅뱅의 멤버들의 창법과 표정 등 각 특징을 살려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래 말미에는 "우리 팀의 궁합은 최고예요"라는 개사로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영화 '퇴마: 무녀굴' 팀의 박수를 받았다.

유선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선의 선곡에 모두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대학시절부터 힙합과 랩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더라. 선곡에 맞게 스타일리스트에게 선글라스와 의상 스타일을 준비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많이 신경 썼다"고 귀띔했다.

한편 유선을 비롯한 김성균, 차예련, 김혜성이 출연한 영화 '퇴마: 무녀굴'은 오는 20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