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자료사진=소프트뱅크)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시즌 24호 홈런을 치며 일본 무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기존 0.310에서 0.312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1-2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선발 토메이 다이키를 맞이해 우측 담장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지난 9일 지바 롯데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24호 홈런.
시즌 24호 홈런은 일본 무대 진출 이후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이다. 이대호는 오릭스 시절이었던 2012, 2013년 2년 연속 24홈런을 기록했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좌전 안타를 뽑으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후속 타자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병살타와 뜬공이 나와 홈은 밟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과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서 토메이의 2구째를 노려쳤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는 내야 땅볼에 그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오릭스 선발 토메이의 7이닝 2실점 호투에 눌려 2-3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