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고 끼우고" DIY 화장품 인기

입력 2015-08-13 08:26


최근 화장품업계에 DIY 열풍이 불고 있다.

네일이나 핸드폰을 장식하듯 자신의 개성에 맞게 화장품 용기를 꾸미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화장품업계가 화장품 용기를 장식할 수 있는 다양한 DIY 용품들을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셀프 스타일링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나난과 콜라보레이션한 DIY스티커 키트 '웨이크 유어 프리다'를 제품 구매 고객에게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웨이크 유어 프리다' 레이블북은 멕시코 여류 화가 프리다칼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DIY스티커 4종 키트다. 각각 '독립적인 프리다', '열정의 프리다', '아름다운 프리다', '꿈꾸는 프리다'의 주제를 담고 있으며 웨이크메이크 제품은 물론 노트북 등 여러 일상 용품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난 작가는 신세계백화점, 서울타워. 유니클로, 푸시버튼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대한항공과의 협업으로 소비자가 뽑은 옥외광고상을 수상한 국내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다.

올리브영 마케팅팀 관계자는 "나난 작가의 재해석을 통해 탄생한 프리다칼로 DIY스티커 키트로 자신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창조해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베리썸은 화장품사들의 쿠션 파운데이션의 용기 디자인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디자인 라벨을 추가 구성한 '웁스 리얼 허니 쿠션'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웁스 리얼 허니 쿠션'은 특허 받은 모찌 형태 쿠션에 진짜 꿀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보습, 안티에이징 성분을 담아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광' 피부를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기본 베이스 팩트 외에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3가지 디자인 라벨이 함께 구성돼 그날의 기분에 따라,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용기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리썸 마케팅팀 이향수 과장은 "여성이 파우치에서 가장 많이 꺼내는 아이템인 쿠션 제품에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며 "진짜 꿀이 함유돼 다양한 시너지 케어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은 8월 한달 간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들로 하나뿐인 메이크업 팔레트를 구성하는 '메이크업 팔레트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싱글 아이섀도 또는 블러쉬를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메이크업 팔레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는다.

바비 브라운의 메이크업 팔레트는 아이섀도와 블러쉬를 자유자재로 구성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팔레트다. 피부 톤에 따라 또는 필요에 따라 원하는 컬러들을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으며 거울이 내장돼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바비 브라운 커뮤니케이션팀 이지영 부장은 "색조 제품은 피부 톤이나 이미지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나 텍스처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바비 브라운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진단해주는 동시에 하나뿐인 팔레트를 만드는 재미까지 함께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