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명문 연세대, 사회 리더를 위한 '문화예술 CEO과정' 개설

입력 2015-08-13 07:49
수정 2015-08-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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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세대 '문화예술 CEO과정'의 최호현 주임교수(사진 좌측 아래)와 그의 총감독 작품들. "사랑에 웃고 돈에 울고"와 같은 사회성 짙은 주제를 '잭팟', '아가씨와 건달들'의 뮤지컬로 승화시켜온 그는 이번 CEO과정을 통해 예술의 사회경제적 기여도를 캠퍼스 안에서 적극 검토해보겠다는 자세다.>

<p class="바탕글">"터뜨려라 당신의 사랑을~~!"

<p class="바탕글">문화예술계의 대부 최호현 교수가 대사 없는 논버벌(non-verbal) 댄스 뮤지컬 '잭팟'을 통해 2009년부터 우리 사회에 던져 온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다. 관객들은 이제 '최호현의 비언어 예술 문법'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p class="바탕글">"그래!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야!"

<p class="바탕글">뮤지컬 제작과 자선, 위문공연의 기획자로 널리 알려진 최호현 교수가 대학 강단으로 돌아왔다. 서울 연세대가 '문화예술 CEO과정'을 기획, 그를 책임교수로 영입한 것. 개강은 9월17일이다.

<p class="바탕글">평소 우리시대의 궤적을 예리하게 관찰, 이를 수준 높은 예술적 가치로 재창조해온 최호현 교수는 "지난 3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연세대 문화예술 CEO과정을 국내 최고의 커뮤니티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p class="바탕글">최호현 교수가 연출 총감독한 작품은 많다. 그중 '잭팟'이나 '아가씨와 건달들' 등의 '명품'들은 후배 감독들을 통해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변함없는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p class="바탕글">문화예술을 미래형 성장동력인 21세기 창조산업(Creative Industry)이라고 규정하는 학자들이 많다. 문화예술 콘텐츠가 각급학교 교육분야는 물론 기업경영, 과학기술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

<p class="바탕글">연세대가 최호현 교수를 영입해 문화예술 CEO과정을 신설한 것은 이 같은 시대의 조류를 반영한 것.

<p class="바탕글">연세대 미래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최고의 대학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최고의 콘텐츠인 문화예술 CEO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이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리더와 CEO들에게 예술적 감성과 문화적 상상력을 심어주어 보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 과정을 탄생시켰다"고 소개했다.

<p class="바탕글">현재 15주 과정의 문화예술CEO과정의 원우를 모집 중. 9월17일부터 강의는 매주 목요일이며 ▷오후 6시~7시까지 식사시간 ▷1교시 7시~8시15분 ▷2교시 8시30분~9시45분 ▷이후 3교시는 원우 상호간 친교의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p class="바탕글">원우 희망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호현 책임교수(010-5633-3371)가 직접 전화상담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