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노동특위, 경영계와 현안 논의

입력 2015-08-12 17:49


새누리당 노동시장 선진화 특위가 경영계를 만나 노동현안 과제를 논의한다.

국회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 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완영 의원은 13일 노동시장 선진화 논의의 한 축인 경영계를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고 특위 차원에서 주요 노동현안 과제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시급한 과제와 필요조치사항', '청년고용 촉진, 원하청 상생협력, 비정규직 차별개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한 경영계의 선도적 방안', '노사정 대화재개를 통한 개혁분위기 조성방안' 등이 다뤄진다.

이 의원은 "노동문제 현안에서 노사의 공동준비는 필수적이지만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 기업의 선도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경영계가 대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국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때 노동계도 신뢰를 가지고 개혁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내년 정년연장을 앞두고 임금피크제 도입과 연계해 청년 신규채용을 늘려 일자리에 대한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며 "또한 여당과 정부도 대타협 도출을 통해 노사가 윈-윈 하는 노동시장이 만들어 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특위위원장 이인제 최고위원, 공동간사 이완영 의원·박종근 前 한국노총위원장, 특위위원으로 김성태 의원,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참석하며, 경영계에서는 한국경영자총연합회 김영배 부회장·이형준 노동정책본부장,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김제락 인력지원본부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