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한복, 인사동 문화를 바꾸다'

입력 2015-08-12 14:50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가 주최하고, 한복산업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복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광복 70주년 기념축제 '한복, 인사동 문화를 바꾸다'가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진행된다.

광복 70주년 기념축제 '한복, 인사동 문화를 바꾸다'는 서울 4대 고궁과 인접하면서도 한국적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인사동을 한복의 체험공간으로 조성, 인사동 중심의 새로운 한복문화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한복을 생활화하고 대중화하려는 민간단체의 활동을 지원·육성해 한복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복문화를 활성하기 위해 한복진흥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단체 한복사업 지원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고 인사동 거리를 거니는‘한복문화 향유 프로그램’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한복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찍는‘한복체험 포토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재·스타일·시대·계급별 다양한 한복을 무료로 체험하고 생활복으로도 손색없고 아름다운 우리 옷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상징인 무궁화·태극기·한글 등을 행사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한복에 새겨 넣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행사 당일 한복을 입고 인사동 거리 내 상점을 방문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들이 부담 없이 한복문화를 즐기고 다양한 한복 정보를 얻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올 8월을 한복축제의 원년으로 삼아 ‘인사동’이 언제든 한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