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품결함' 르노삼성 SM3ㆍSM5 39만대 리콜명령

입력 2015-08-12 14:22
국토부, 르노삼성 SM3ㆍSM5 39만대 리콜명령







- SM3·SM5 엔진마운트 부품 결함

- SM3 2009년 4월23일부터 올해 6월15일 제작모델 / SM5 2009년 8월12일부터 올해 6월15일까지 제작모델



제작 결함이 발견된 르노삼성자동차 SM3와 SM5 39만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르노삼성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서 수입 제작 판매한 승용차 39만3431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중 대부분(39만2053대)이 르노삼성 차량이다.

국토부는 르노삼성에서 제작한 SM3와 SM5는 엔진마운트(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줄여주는 장치)를 고정하는 볼트 결함으로 주행 중 볼트가 파손될 경우 소음이나 엔진처짐 발생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전체 리콜대상 차량 39만대 중 약 1% 수준의 차량에서 볼트 밀림 가능성이 있지만 고객안전을 위해 리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리콜대상은 2009년 4월23일부터 올해 6월15일까지 제작된 SM3 승용차 18만5182대와 2009년 8월12일부터 올해 6월15일까지 제작된 SM5 승용차 20만6871대로 휘발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연료를 사용하는 모델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엔진 마운트 볼트 조립 상태를 14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전국 직영서비스점과 협력점에서 확인받을 수 있으며 볼트 밀림 흔적이 발견되면 신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