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바이어들 '킨텍스'로 몰려온다

입력 2015-08-12 10:48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코트라가 주관해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2015)'에 글로벌 화장품시장의 대형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ALIBABA) 그룹' △홍콩 10대 유통사 가운데 하나인 화장품 체인점 '사사(SASA) 코스메틱' △전 세계 힐튼 계열호텔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명품 화장품 브랜드 '피터 토마스 로스' △지난해 매출 21억 유로를 달성한 프랑스 뷰티기업 '그루프 로쉐'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또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인 세포라(Sephora)를 포함 30개국 307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 희망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실질적인 구매 의사를 가진 진성 바이어의 참여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뷰티 산업의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력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고 'K-뷰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것이 역대 최대 규모 바이어 참석의 배경이 됐다"며 "참가희망 조사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K-뷰티' 트렌드가 반영된 신제품 발굴이 박람회 참가 목적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405개의 국내외 유망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진성 해외 바이어들과의 1:1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기업의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참가할 수 있도록 행사 개최 한 달 전부터 비즈 매칭을 실시함으로써 현장 상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뷰티박람회에는 특히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스마트한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력이 돋보이는 혁신적인 업체들이 참가해 현재 국내 뷰티 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한다.





화장품, 네일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분야에서는 자연친화적인 성분이나 디톡스 효과를 제공하는 웰빙 트렌드가 강세를 이루며, 집에서 가정용 미용기기를 사용해 셀프관리를 즐기는 이른바 '셀프케어족'이 늘어남에 따라 홈케어를 위한 가정용 미용기기 등 다양한 셀프케어 제품들이 출품된다. 또한, 최첨단 기술력이 돋보이는 에스테틱 전용 제품 출품은 물론 전문가를 위한 부스도 마련되어 뷰티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빅 바이어와 비즈매칭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는 사무국으로 문의(031-995-8047/8042)하거나, '2015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k-beautyexpo.co.kr)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