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또 절하··원·달러 환율 1190원선 돌파

입력 2015-08-12 10:43
수정 2015-08-12 10:43


<앵커>

중국이 추가적인 위안화 절하에 나서면서 외환시장이 다시 한번 패닉에 빠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급격히 상승하면서 119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기자>

중국이 위안화를 추가 절하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2.6원으로 어제 종가보다 13.5원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절하로 15.9원 급등한 데 이어 패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2일 환율을 달러당 6.3306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이틀째 위안화 절하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11일 고시환율 달러당 6.2298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 가치가 1.62% 하락한 것입니다.

현재 환율이 지난 2012년 5월25일 기록한 전고점인 1,185.60원선을 넘어서면서 당장 1,200원선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외환당국은 달러화의 상승을 굳이 막아서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렇게 되면 너무 빠른 속도에 대한 우려는 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에서는 위안화 절하에 따른 저물가 압력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달러화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시장의 인식이지만, 중국 당국의 과감한 선택으로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