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통화량 석 달째 9%대 증가

입력 2015-08-12 12:00
시중 통화량 석 달째 9%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작성한 '6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광의통화인 M2는 2천177조원으로 1년 전보다 9.3% 증가했습니다.

M2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가늠하는 지표로 즉시 유동화 할 수 있는 현금과 금융자산인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M1, 협의통화),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시장형상품 등이 포함됩니다.

한은은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위주로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은행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늘어나고 재정지출 등으로 정부부문을 통한 통화공급이 확대되면서 7월 M2 증가율은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9%대 초반으로 집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