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2일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등 달러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형수출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신흥국 증시 전반에 순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경기부진 영향을 크게 받는 한국과 대만에서 큰 규모의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반도체, IT 가전 등"이라며 "특히 반도체 섹터는 대표 경쟁 상대국이 미국이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 이익으로 반영되는 대표 수출주"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