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시 발생하는 형사적, 민사적 책임, 운전자보험으로 피해 최소화

입력 2015-08-11 17:45
내가 운전을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게 바로 교통사고다. 그리고 사고현장에서 본인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가해자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를 대비해 모든 운전자들은 자동차보험에 반드시 가입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운전자 본인에게 일어날 위험이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운전자보험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자동차보험은 사고 시 자동차 피해에 대한 보상이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인 운전자 본인의 행정적, 형사적, 신체적 보장에는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 시 가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사라지지 않는 형사적, 민사적 책임을 보장하는데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 교통사고에 대한 행정적 책임을 해결할 수 있다.



사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곤란한 일은 피해자와의 형사합의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면 형사합의지원금과 벌금, 변호사선임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보험사에 따라 변호사 비용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보장금액은 크게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음주 및 뺑소니, 무면허 사고 시에는 보장에서 제외되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은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담보인데 운전자보험 가입 시 꼭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운전 중 사고로 피해자 사망 시 3,000만 원 한도로, 6주 이상 10주 미만은 1,000만원 한도로, 10주 이상 20주 미만은 2,000만원 한도로 실손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실손보험인 만큼 비례보상 되기 때문에 중복가입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가용뿐만 아니라 영업용 운전자보험도 가입이 가능한데 보험사 별로 보장해주는 내용이 상이하기 때문에 여러 곳을 꼼꼼히 비교해서 가입해야 한다. 또한 부부 운전자보험도 가입 가능하며 질병, 상해 사고 시 입원비, 통원비, 배상책임담보 등을 특약으로 선택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니 상해 보험으로 같이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최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에 나이가 들어서도 운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따라서 보장기간이 긴 운전자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앞으로 평생 운전하는 시대를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보장기간은 20세, 80세, 100세까지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하다.

이렇게 운전자보험도 회사나 상품에 따라 보장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보험사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각 보험사의 장단점과 보험료를 보기 쉽게 따져볼 수 있는 운전자보험 비교사이트(http://driveinsu.com/safe-car.php)를 이용해 가입을 하는 추세라고 하니 활용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