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이준익, 캐스팅 비화...“시나리오 작업 전 송강호 유아인 염두” (사진= 영화 '사도' 스틸컷)
이준익 감독이 영화 ‘사도’ 의 캐스팅에 대해 뒷이야기를 전했다.
11일 CGV 압구정에서는 이준익과 배우 송강호, 유아인이 참석한 가운데 ‘사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이준익은 “영조 역을 맡은 송강호를 캐스팅 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익은 “시나리오를 쓸 때 사실 송강호를 염두 못했다. 워낙 바쁜 배우다”라며 “그런데 운 좋게 수락을 해줘서 속으로 ‘이게 웬 일이야! 땡큐다!’ 했다. 이번 작품을 찍으며 송강호가 대한민국 대표 배우인 이유를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익은 유아인 캐스팅에 대해 “시나리오 쓸 때부터 ‘사도는 유아인이어야 해!’하면서 썼다”라며 “요즘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유아인)라고, 아주 나쁜 연기를 훌륭히 했는데 20대 배우 중에 이런 배우가 있나 싶다. ‘사도’에서 보여준 모습은 말을 아끼겠다. 영화로 봐야 알지, 말로 수식한다고 될 일이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도’ 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의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9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