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만의 리바이벌, 8년만의 내한! 연극 ‘바늘과 아편’

입력 2015-08-11 10:13


로베르 르빠주 연출의 연극 ‘바늘과 아편(Needles and Opium)’이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로베르 르빠주는 캐나다 출신의 극작가, 배우, 영화감독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연출가다. 그는 ‘안데르센 프로젝트’(2007년) 이후에 8년 만에 대표작 연극 ‘바늘과 아편’으로 내한한다.

연극 ‘바늘과 아편’은 사랑을 잃은 세 남자가 중독된 사랑에서 벗어나기 위해 약물에 의존하고 중독되어 가는 아이러니를 그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마크 라브래쉬와 웰슬리 로버트슨이 출연한다.

로베르 르빠주는 이 작품으로 캐나다에서 샤머스상(Floyd S. Chalmers Award)을 수상했다. 영국에서는 로렌스올리비에상(Laurence Olivier Award)의 ‘Outstanding Achievement’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연극 ‘바늘과 아편’은 1991년 초연이후 20여 년 만에 리바이벌 된다. 작품의 기존 영상 이미지는 그대로 사용하지만 ‘큐빅’ 등 무대 세트는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LG아트센터에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회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