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국제해킹대회 '데프콘CTF' 한국팀 최초 우승

입력 2015-08-11 10:23


라온시큐어가 국제해킹대회인 '데프콘(DEFCON) CTF 23'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전 세계 해커그룹들이 대거 참가해 '해커 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데프콘은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해킹대회입니다.

이번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과 각종 국제해킹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된 5개 팀, 전 대회 우승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해 지난 7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라온시큐어는 고려대학교 등과 연합팀을 구성해 'Defkor(데프코)' 란 팀명으로 출전했습니다.

데프코는 조주봉 라온시큐어 보안기술교육팀장, 이종호·이정훈 연구원과 조지아공대 재학 중인 장영진·윤인수 씨, 고려대 정보보호동아리 Cykor 멤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 1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에 더욱 집중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이버안보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라온시큐어 보안기술교육팀은 국내외 각종 해킹대회에 참가해 최신 보안 및 해킹기술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운영하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K-Shield) 인증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사이버보안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