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 서비스업 부진·대외 위험요인 상존"

입력 2015-08-11 10:00
기획재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과 투자가 회복세지만 메르스 여파로 소비, 서비스업, 고용이 부진하고 물가 상승률도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재부는 오늘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에서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되고 소비자물가도 0%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7월 이후 메르스 영향이 점차 축소되며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비스업 회복이 아직 미흡하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 증시 불안 등 대외 위험요인 상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메르스에 따른 일시적 충격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추경 등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고 관광 활성화, 소비심리 개선 등 정책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4대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별 비상 대응조치를 점검 조율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