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CH글로벌, 제주 '농업법인 청현'과 함께 '황칠삼계탕' 개발 보급 착수

입력 2015-08-10 11:06
수정 2015-08-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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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소고기와 삼겹살,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주요 수입국인 한국이 과연 세계시장을 상대로 한류 축산식품을 수출할 수 있을까?

<p class="바탕글">그에 대한 대답을 삼계탕에서 찾는 사람이 많다. 지난 6월24일 대만에서 열린 타이베이국제식품박람회에는 한국의 삼계탕이 당당히 등장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20개 국내업체가 출품한 자리다. 삼계탕은 이미 한류음식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미국과 일본 시장에도 진출한 축산식품이다.

<p class="바탕글">그 삼계탕이 다시 진화했다. 소위 기적의 식품원료라는 황칠과 결합한 것. (주)CH글로벌(대표 정기운. 서울 강남구 도곡동)이 황칠삼계탕(사진)을 무기로 국내외 유통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제조원은 제주도의 향토 농업회사법인 청현.

<p class="바탕글">황칠삼계탕은 이미 한국계육협회로부터 국내산닭고기 품질보증을 받았고, 식약처로부터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도 받았다. 해썹은 식품의 안전한 제조와 가공을 위해 원료에서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점검하는 공인 위생관리시스템.

<p class="바탕글">"제주를 찾는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보양식인 황칠삼계탕 홍보에 나서면서, 중국의 K-몰,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케이블방송을 통해 동남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마케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p class="바탕글">(주)CH글로벌 이병교 부사장(사진)의 말이다. 황칠삼계탕은 누구나 데워먹기 간편하도록 진공상태로 포장돼 있다고 했다. 닭발육수에 황칠을 넣어 '깊은 맛에 영양만점'이라는 설명. 보관기간은 무려 18개월. 3마리 한 박스에 2만5천원에 판매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는 제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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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국내시장 전략은 프랜차이즈 마케팅을 우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한 내수 기반조성을 위해 이달 20일 오후 경기 용인시 신갈에서 '제주 황칠식품 야식공급 프로젝트'를 출범시킬 계획.

<p class="바탕글">이날 시식회에는 전국 3만7천여 곳의 노래연습장 조직을 이끌고 있는 지역별 지회장 지부장 사무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래연습장 종사자 30만 명을 1차 유통 목표시장으로 삼았기 때문.

<p class="바탕글">이병교 부사장은 "이번 시식회를 토대로 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 업소와 함께 PC방,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스포츠 다중 이용업소에 대한 고정고객층 확보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p class="바탕글">(주)CH글로벌의 사업설명회는 매일 오후 2시에 열리며, 3시부터는 '황칠삼계탕' 시식회 자리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