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어닝쇼크에 증권가 '싸늘'

입력 2015-08-10 09:51
수정 2015-08-10 10:01
롯데쇼핑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줄하향했습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과 대신증권, KTB투자증권 등 증권사 10여곳이 롯데쇼핑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유안타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꾸면서 32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가장 큰 조정폭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대신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27만원으로 6만원씩 내렸습니다.

KTB투자증권도 목표가를 28만원에서 23만원으로, HMC투자증권은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매수의견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전사적 어닝쇼크와 그룹사 관련 센티먼트 악화로 당분간 모멘텀 회복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 역시 부진했던 롯데하이마트에 대해서는 대부분 하반기 개선 기대감으로 목표주가를 유지한 가운데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하향했습니다.

HMC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업황 침체와 오너 리스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7천원으로 하향했습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벨류에이션 매력 제고됐지만 부정적인 업황과 오너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보수적 접근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