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이 선정한 영국 랜드마크 21곳‥ '에덴프로젝트' 등

입력 2015-08-10 08:40
영국항공이 선정한 영국 랜드마크 21곳‥'에덴프로젝트' 등



- 1위, 콘월(Cornwall)지역의 관광명소인 에덴프로젝트(Eden Project)

- 밀레니엄 브릿지(Millennium Bridge), 그리즈데일 숲 조각공원(Grizedale Forest Sculpture Park), 에딘버러 캐슬(Edinburg Castle) 등





영국항공(ba.com)의 하이라이프(High Life) 매거진은 영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인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와 함께 3개월 동안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21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21곳을 선정했으며 그 결과를 하이라이프 매거진 8월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2천명이 넘게 참여했으며 밀레니엄 브릿지(Millennium Bridge), 그리즈데일 숲 조각공원(Grizedale Forest Sculpture Park), 에딘버러 캐슬(Edinburg Castle) 등을 포함해 150곳의 랜드마크가 지명됐다.

지명된 150곳의 랜드마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서 최종 21곳이 선정됐으며 영국왕립건축가협회의 회장 스티븐 호더(Stephen Hodder), 런던 화이트채플갤러리 디렉터 이오나 블라즈윅(Iwona Blazwick), 세계적인 건축가 윌 알솝(Will Alsop), BBC 방송진행자 줄리아 브래드버리(Julia Bradbury), 하이 라이프 매거진 에디터 케리 스미스(Kerry Smith)등 영국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1위로 선정된 곳은 영국의 하늘을 아름답게 채우는 콘월(Cornwall)지역의 관광명소인 에덴프로젝트(Eden Project)이다.

에덴프로젝트는 고령토 채취로 사용되던 땅을 수 만 가지의 꽃과 나무들이 사는 식물원으로 개발한 프로젝트로 21세기 세계에서 가장 큰 온실로 알려져있다.

에덴프로젝트의 공동설립자인 팀 스미트(Sir Tim Smit)는 “에덴프로젝트가 21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너무나 기쁘다.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도시 중 하나로써 자리매김을 해왔고 영국의 건축문화는 영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발히 전파되며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건축물을 남겼다. 그림쇼 아키텍트(Grimshaw architects)와 팀원들이 그것의 일원으로 함께 꿈을 실현시키게 되었다.” 고 말했다.

엔젤 오브 더 노스(Angel of the North)는 아쉽게 2위에 선정되었으며 코벤트리 대성당(Coventry Cathedral)이 3위를 차지했다. 21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21곳은 highlife.b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라이프의 애디터인 케리 스미스는 “21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정하는 여정을 통해 글래스톤베리 피라미드 스테이지(Glastonbury’s Pyramid Stage)부터 스톤헨지(Stonehenge)와 더 샤드(Shard)까지 영국의 건축물이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되어 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며 “최종 선정된 21곳의 랜드마크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영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서 사랑 받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