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과 감성, 사회관계, 지적 상상력이 좋아지려면 안톤 체호프나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등 유명 작가가 쓴 문학작품을 읽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면 신간 베스트셀러는 독자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성향이 있어 지성·감성 발달을 제약한다고 한다.
과거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는 어떤 글을 읽어야 지성, 감성, 사회관계 등이 발달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뉴욕 뉴스쿨의 심리학자들은 이번 연구를 위해 독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다른 글을 읽게 했다.
지능·감성·사회관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한쪽에는 체호프, 도스토옙스키 등 유명작가의 작품을 읽게 했고, 다른 쪽은 최신 베스트셀러 등을 읽도록 했고 이후 두 그룹은 얼굴 표정 사진을 보고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행동을 할지를 예측하는 등의 테스트를 거쳤다.
이후 유명 문학작품을 읽은 그룹의 점수가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서로 읽은 작품의 특성이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다.
신작 베스트셀러는 대부분 작가가 흥미를 더하기 위해 작품 내용을 특정방향으로 통제해 독자의 상상력이 개입할 여지가 적다는 특성이 있다. 반면 유명 문학작품은 등장인물 고유의 특성에 따라 작품이 전개되는 다양성을 띠고 있어 실생활과 유사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유명 문학작품을 읽은 독자는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 작품에 몰입하게 돼 감성, 지성, 사회관계의 정도가 발달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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