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피해자, "다리와 귀 자를 뻔" 충격

입력 2015-08-09 12:32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피해자, "다리와 귀 자를 뻔"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사건의 피해자가 심격 고백한 내용을 다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인분교수의 아주 특별한 수업’ 편에서는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다뤄진 인분교수 사건은 일을 잘 못 한다는 이유로 강 모 씨를 폭행, 인분까지 먹인 장 교수에 대한 사건으로, 교수는 강씨에게 지난 3년간 가혹 행위를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왜?

당시 강씨를 진찰했던 의사는 “강씨는 화상이랑 왼쪽 다리 염증, 전신상태도 안 좋았으며, 몸 속의 헤모글로빈 수치도 현저히 낮아 수혈까지 받아야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귀에 피가 고여 입원 치료가 필요했던 상태 연골까지 녹을 수 있었던 상태”였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강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염증이 더 심했다면 다리와 귀를 자를 뻔했다. 거기서 죽더라도 증거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죽음에 가까운 고통을 느껴야 할 만큼 큰 죄를 지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