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1세이브, 2년 연속 1위 유력

입력 2015-08-09 09:16
수정 2015-08-11 00:13


▲오승환이 시즌 31세이브를 올렸다(자료사진=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공 6개로 1이닝을 막고 시즌 31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8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2,84에서 2.79로 낮아졌다.

지난 6일 히로시마전 이후 이틀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공 6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2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31세이브로 리그 구원 부문 선두를 지켰다.

6개의 공으로 충분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쓰모토 게이지를 바깥쪽 커터로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이어 오토사카 도모에게는 몸쪽 커터를 던져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보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는 시라사키 히로유키에게 초구 높은 직구(시속 147㎞)를 던져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잡았다.

지난해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던 오승환은 2년 연속 세이브 1위에 근접하고 있다.

현재 센트럴리그에서는 오승환만이 30세이브 고지를 밟았고, 2위 야쿠르트의 토니 바넷(28세이브)는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