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현실과 초현실 사이 한국 교육 현실 비판, ‘애프터눈 히어로즈’

입력 2015-08-08 11:52


성적이 낮은 평범한 여고생이 초능력을 가진다면 어떻게 될까.

6일 2부 6화가 업데이트된 '애프터눈 히어로즈'는 전 세계에서 초현실적인 최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8권의 비급이 있고, 그 중 하나인 '금강불괴'를 여학생 주인공인 민지가 습득했다는 내용의 웹툰이다.

하지만 민지의 학교 성적은 평균 50점을 고작 넘는 정도여서, 학교에서 교사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는다.

민지는 폭력당하는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계속해서 나빠지는 주변환경은 그녀가 가만히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결국 낮은 성적을 두고 볼 수 없던 어머니는 엄격한 규율의 고등학교로 민지를 전학보낸다.

어머니는 민지가 습득한 비급을 바탕으로 슈퍼히어로가 되겠다는 꿈을 접고, 웹툰 ‘미생’을 보면서 현실적인 직업을 가지라고 충고한다.

웹툰을 본 독자들은 "꿈과 희망과 무공 액션이 현실극으로 바뀐듯하다" "현실적인 직업이 슈퍼히어로.. 공무원이 비현실적이라니" "중국집 이름이 선풍각..ㅋㅋㅋ 작가님의 깨알같은 유머" "지들이 잘못한거 빽이나 술마셨다고 모르는거라고 하면서 받아야 하는 벌 조차 알량하게 받고 나와서는 똑같고 진짜 그런놈들 사라져야한다 진짜" 등의 댓글을 달며 공감을 보냈다.

한편 '오후의 영웅'이라는 뜻의 '애프터눈 히어로즈'는 매주 목요일마다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