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트렌디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 몰린다

입력 2015-08-05 18:39


▲ 숙박앱 야놀자 TV광고 캡처


작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 중소 규모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배우 오달수를 전속모델로 한 숙박앱 야놀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야놀자는 2005년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시작된 숙박 정보 및 여행 콘텐츠 제공 기업이다. 지난 10년간 단 한 건의 외부 투자 없이 연평균 1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야놀자숙박', '야놀자당일예약', '야놀자펜션' 등이 있다. '야놀자숙박'의 누적 회원 수는 260만 명, 모바일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410만 건에 달한다. 또한, 2011년에는 국내 최초 숙박 프랜차이즈를 런칭하여 가맹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음식 전문 배달 서비스인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는 플라이앤컴퍼니는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대표이사 나제원)가 한화 약 4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푸드플라이는 기존에 배달되지 않던 지역 맛집이나 프랜차이즈의 레스토랑의 음식을 주문 받아 배달하는 서비스다. 음식점은 배달 서비스를 위한 제반 비용 및 인력 투자 없이도 매장 외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객은 직접 방문해야만 했던 맛집 음식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주문하고 배달 받을 수 있다.

요기요의 나제원 대표이사는 "요기요의 이번 투자로 양사의 제휴가 서로간의 강점을 더욱 긴밀하게 공유하는 계기로 이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