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도은영, '슈퍼디바' 16강 1위...호란 "뽕끼가 있다"

입력 2015-08-05 17:57
수정 2015-08-05 18:22
가수 도은영의 지난 모습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가수 도은영은 과거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부 노래 오디션 '슈퍼디바' 32강에서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로 가수 도은영은 심사위원 평균점수 373점으로 16강 드림 리그에 진출했다. 가수 도은영은 과거 솔로앨범을 발매했던 전직가수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활동 중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소속사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이후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우울증을 앓았고, 그 와중에 생계 유지를 위해 라이브카페를 전전해야했다. 그런 그녀가 꿈을 찾기 위해 무대에서 섰다. '슈퍼디바' 무대에서 애절한 발라드만 선보였던 도은영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드러내며 '소녀시대'를 미션곡을 택했다. 보컬트레이닝 과정에서 "가능성은 많지만 매력이 없다. 바이브레이션을 할때 국악을 하는 것 같다"라는 지적을 받았던 도은영은 본 무대에서 파워풀하면서도 깔끔한 고음처리로 '아줌마표' 소녀시대버전을 완성시켰다. 호란은 "한가지 아쉬운 점은 비트가 있는 노래인데 약간의 뽕끼(트로트 풍)가 있다. 리듬감을 강조하면서 감각적으로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하며 다음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 선 드리머 가운데 최고 점수 373점으로 생방송 무대 16강에 진출하게 된 도은영은 "솔직하게 말해도 돼요? 너무 좋아요"라며 아이처럼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도은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