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포도나무병원, 차범근, 차두리 부자와 함께 탈북청소년을 위한 희망특강 개최

입력 2015-08-05 09:54
아이들이 꿈을 향해 뛸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고파


참포도나무병원(병원장 이동엽)은 서초경찰서(서장 조지호)과 함께 탈북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지난 7월 27일 참포도나무병원 재활치료센터에서 '차범근, 차두리 부자와 함께하는 희망특강'을 개최하였다.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인 다음학교 학생 40 여명과 온누리교회에서 운영하는 탈북청소년 공동체인 한터 학생 20여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병원장, 안풍기 대표원장, 서초경찰서 조지호 서장을 비롯하여 참포도나무병원 임직원들도 함께 했다.

이 날 강의에서 차범근 감독은 어렵고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축구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극복하였던 스토리를 전하며 “꿈을 키워라. 꿈을 가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때부터 축구선수를 꿈꿨다”라고 말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 또한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꿈을 이루는 성공하는 인생을 살게 되었을 때 주위를 돌아보며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차두리 선수가 직접 전해주는 독일에서의 축구 성공스토리, 선수생활 중 힘들었던 순간마다 자신감을 가지고 이겨낼 수 있었던 스토리 등 약 2시간 동안 사인회, 기념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북한이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한편 희망특강에 앞서 “내 아이의 척추가 위험하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동엽 병원장의 건강특강에서는 “자세를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하고 바른자세의 중요성과 올바른 자세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병원장은 "지난해 차범근 감독님과 함께 한 희망축구에 이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더욱 더 자신감을 회복하고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건강한 사회의 일꾼으로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희망강의, 의료지원, 학습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