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한일전, 역전골에 참패한 日반응이.."일부러 졌다?"

입력 2015-08-05 10:04
수정 2015-08-05 16:14


동아시안컵 한일전(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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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한일전, 역전골에 참패한 日반응이.."일부러 졌다?"

동아시안컵 한일전, 2-1 역전골 승리

동아시안컵 한일전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 반응이 눈길을 끈다.

4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축구연맹(EAFF) 2015동아시안컵 2차전 일본(FIFA랭킹 4위)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전가을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1일과 2일 북한과 일본 경기에서도 여자, 남자 모두 북한이 이겼다.

동아시안컵 한일전, 일본 반응은?

이에 일본 반응이 참담하다. '산케이신문'은 "북한전에 이어 한일전마저 패해 동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했고 다른 일본 언론들 또한 "전가을 프리킥에 당했다" "대회를 꼴찌로 마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일본 현지 반응 또한 초반에는 "한국은 의지가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 더럽게 못한다" "정말 못 봐주겠다" "한국은 이 멤버와 이런 경기 내용으로 올림픽은 무리다"라고 비아냥 거렸다.

하지만 조소현 동점골이 터지자 "역시 이렇게 되는 구나" "먹혔다" "비참한 재팬" 이어진 전가을 프리킥 역전골이 터지자 이미 가망없는 상태로 낙담하며 "예상했다" "일본 축구는 끝났다" "이건 진심으로 굉장하다" "일본 돌아오지 마라" "니들 일부러 지는거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늘(5일) 오후 열리는 일본:한국 남자대표팀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해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