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멋쟁이의 수트 입는 법 '스트리트 패션에서 배워볼까?'

입력 2015-08-05 08:22
이탈리아 스트릿 패션의 대명사 라포엘칸, 안드레아 루파렐리. 두 사람은 패션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뭇 남성들이 동경하는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되 각자의 방식으로 스타일링을 풀어내는 두 사람의 패션 비결은 무엇일까. 그들이 스트릿 패션을 통해 말하는 남성들의 스타일링 비결을 알아본다.

#라포엘칸, 결점을 가리는 아이템 선정




이탈리아 패셔니스타, 세상에서 가장 옷 잘입는 남자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라포엘칸. 그는 넓은 라펠의 재킷, 화려한 컬러를 애용하며 단신인 체형 결점을 가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클래식한 아이템을 위트 있는 컬러, 액세서리와 믹스매치하면서 스타일링의 중심을 잃지 않되 패션센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 또한 눈에 띈다.

라포엘칸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패션센스를 드러내고 싶다면 반하트 디 알바자의 재킷이 제격이다. 넓은 라펠이 인상적인 재킷은 더블 버튼과 어우러져 중후한 남성미를 고조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블루 컬러가 스타일링에 활기까지 더하니 금상첨화. 이때 라포엘칸처럼 스카프를 멋스럽게 재킷 안으로 넣어 연출하면 이탈리아 남성들 못지 않은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부드러운 남자, 안드레아의 수트는 뉴트럴 컬러




안드레아 루파렐리는 패션피플 중 영향력 있는 10인에 선정되며 뛰어난 패션 센스를 인정 받았다. 해외 유명 패션매거진에 소개된 그의 모습에선 뉴트럴 컬러를 주로 활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그는 셔츠 컬러에 포인트를 더하고 폭이 좁고 톤이 비슷한 타이를 매치해 격식을 갖추면서도 무겁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안드레아 루파렐리의 패션은 비즈니스맨들의 데일리룩으로 적합하다. 그처럼 뉴트럴 톤, 밝은 컬러의 의상을 매치하고 이너 컬러에 포인트를 가미하면 격식과 센스를 갖춘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좀 더 자유분방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반하트 디 알바자의 코디 제안처럼 몸에 꼭 맞는 컬러 포인트 티셔츠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