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군민 열대야 극복 돕는 공연·영화 선보여

입력 2015-08-04 17:19


함안문화예술회관이 8월 영화 및 공연으로 군민을 찾아간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8월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하우스콘서트부터 JK김동욱 콘서트,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을 야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열대야를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문화의 세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시원한 무대에서 즐기는 여름 공연

8월 21일과 22일에는 JK김동욱 콘서트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 JK김동욱은 재즈가 가미된 무대를 꾸민다. 함안 공연에서 JK김동욱은 자신의 주요 레퍼토리는 물론 친숙한 재즈곡, 드라마와 영화 OST, 옛 가요 등을 들려준다. 음악은 언플러그드로 연주돼 잔잔하면서도 색다른 여름밤을 만들 예정이다.

8월 26일 저녁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특별무대에는 ‘하우스콘서트’가 펼쳐진다. ‘하우스콘서트’는 아티스트와 관객이 약 1m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하는 무대다. 관객은 아티스트의 생생한 연주는 물론 소리의 섬세한 울림까지 느낄 수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매월 1회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함안 여름밤을 적시는 야외영화 상영

함안군 함주공원에서는 군민들의 열대야를 달래줄 야외영화 상영이 이뤄진다. 8월에는 약 4편의 영화가 다채롭게 상영된다. 8월 7일에는 애니메이션 ‘일곱난쟁이’가 상영된다. 작품은 2014년 개봉작으로 동화 속 주인공인 ‘백설공주’가 아닌 ‘일곱난쟁이’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끌어간다. 저주에 빠진 왕국을 구하는 일곱난쟁이의 모험을 담는다.

8월 8일에는 영화 ‘명량’이 상영된다. 영화 ‘명량’은 지난해 개봉해 누적 관객만 17,614,679명으로, 역대 1위의 흥행신화를 쓴 작품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담는다. 8월 14일에는 영화 ‘리틀드래곤 코코넛’을 만날 수 있다. 이 영화는 독일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사고뭉치 불꽃 드래곤 ‘코코넛’이 친구들과 함께 신비의 ‘불꽃풀’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그린다.

8월 15일에는 가장 최근 개봉한 영화 ‘쥬라기월드’를 선보인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총괄을 맡은 작품으로, 1993년 첫 시리즈를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쥬라기공원이 문을 닫은 지 22년,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들을 앞세운 ‘쥬라기월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