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세월호 추모에 열정적 '뭉클'

입력 2015-08-04 15:18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진=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sns)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세월호 추모에 열정적‥ '뭉클'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인의 생전 sns 글이 눈길을 끈다.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은 자신의 sns에 공연 정보 등을 올리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세월호 추모에 열정적이었다는 것.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의 sns를 보면 주기적으로 세월호 추모를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은 "8시경 혼자 무대에 올라 지난 8개월간 작업해온 세월호 추모곡을 부를 예정입니다. 잊지 않으셨다면 오셔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분들에게 작지만 큰,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세요" 등의 글을 남겼다.

이런 그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3일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고 부고를 전했다.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소식에 동료 가수들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