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층 중 교육훈련을 받지 않으면서 구직 의욕마저 없는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3개국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으로 15세에서 29세까지 우리나라 청년층 가운데 일할 의지가 없고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도 않는 이른바 니트족, 즉 구직 단념자 비중은 15.6%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인 8.2%보다 7.4%포인트나 높은 수준입니다.
OECD는 우리나라가 불황으로 고용 문턱이 점점 높아지면서 '질 나쁜 일자리'가 늘어나고 젊은 층의 구직 의욕이 꺾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