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동국 막내아들 대박이, '송도 아기보살' 등극

입력 2015-08-03 15:53


▲ 슈퍼맨 이동국, 이동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 이동국 막내아들 시안이가 '아기보살'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아빠가 남자다'를 주제로 이동국이 새로 합류해 첫 48시간 육아에 도전했다.

이동국은 녹화 당일 아침에 예고 없이 아내가 사라져서 당황해하다가 5남매의 아침밥을 위해 주방에 섰다. 난생 처음 주방에 선 이동국은 인덕션 전기레인지의 전원을 찾지 못해 허둥대고, 대박이로 불리는 막내 시안이의 이유식를 데우는 방법도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위기에 빠진 이동국을 위해 첫째 쌍둥이 재시-재아는 아빠를 돕기 시작했다. 프라이팬을 찾아주고, 직접 팔을 걷어 부쳐 설거지까지 하며 어시스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이동국은 한술 더 떠 능청스럽게 동생들 세수도 떠넘기는 등 은근슬쩍 육아 꼼수를 부리기도 했다.

막내 대박이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박이는 칭얼거리다가도 아빠가 손만 대면 뚝 그쳤다. 잠투정도 하지 않고 오히려 아빠와 누나들을 얌전하게 지켜보며 시종일관 해맑은 미소로 여유롭게 거실을 활보해 '송도 아기보살'에 등극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재시-재아가 초보 아빠 때문에 힘들겠다", "대박이 정말 귀여워서 대박!",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오남매 모습 기대된다", "정말 저렇게 얌전한 아이 처음본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동국이 새로 합류한 '슈퍼맨'은 전국 15.3%의 시청률로 일요 전체 예능 코너 중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