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반대그룹, 원전 파일 50여개 공개...금전 요구

입력 2015-08-03 15:59
원자력발전소 도면 등 원전 관련 50여개의 파일이 인터넷에 유출됐습니다.

원전반대그룹은 트위터를 통해 원전 도면 등 50여개의 파일을 공개했으며 "입수한 원전도면 10여만장과 중요 프로그램을 되돌려주는 협상을 정부에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청와대와 대통령이 탄핵이 두려워 움츠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입수한 원전데이터에 대해 법률 자문을 의뢰한 결과 절대로 유출되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자료로 판명됐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트위터에 올라온 글과 자료가 앞서 자료를 유출한 원전반대그룹과 동일한 조직에 의한 것인지 등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일단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앞서와 같은 수준의 일반 문서들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전반대그룹은 지난해 12월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원전 자료를 인터넷에 유출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