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심학봉 의원,새누리당 탈당··與 의석 160→159

입력 2015-08-03 13:13
수정 2015-08-03 16:07
성폭행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심학봉(경북 구미갑) 국회의원이 3일 탈당했다.



심 의원은 이날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 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 주민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40대 여성은 지난달 13일 심 의원이 자신을 대구 한 호텔로 불러 성폭행했다고 같은달 24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신고했었으나

최근 조사에서는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을 바꾸는 등 논란과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조만간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에게 회유, 협박, 합의 등을 시도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새누리당은 심 의원이 탈당 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즉시 당적에서 제외시켰다.

심 의원 탈당으로 새누리당 의석수는 160석에서 159석으로 줄었고, 무소속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각각 130석과 5석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