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예성, ‘화정’ OST 군단 합세…서강준 심경 노래한다

입력 2015-08-03 07:55


원조 글로벌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예성이 박정현-김태우에 이어 ‘화정’의 명품 OST 군단에 합세했다. 예성은 군 제대 이후 첫 솔로곡으로 ‘화정’의 OST를 선택하며 대세 사극 ‘화정’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재확인 시켰다.

막강 악역군단의 합류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 측은 세 번째 OST ‘꿈을 꾸다’를 3일 정오에 공개한다.

예성이 부른 ‘화정’의 세 번째 OST ‘꿈을 꾸다’는 아름다운 피아노, 기타,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함께 예성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탄탄한 가창력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발라드 곡으로 정명공주(이연희 분)를 향한 홍주원(서강준 분)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주원 테마곡. 이 곡은 지난 27회에 처음 흘러나와 극의 분위기를 한층 드라마틱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첫 등장 직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화정’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

예성은 이미 ‘신데렐라 언니’ OST ‘너 아니면 안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먹지’ 등을 히트 시키는 등 음원 최강자로 손꼽혀 왔다. 그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같은 소속사 식구인 이연희가 출연하는 ‘화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OST 가창에 선뜻 나서며 의리를 드러냈다. 더욱이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노련한 감각으로 곡을 완벽 해석해내며, 군 제대 이후에도 녹슬지 않은 정상급 실력을 확인시켜주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꿈을 꾸다’는 백지영, 이승환, 김형중, 이수영 등 국가대표 발라드 가수들의 노래를 만든 바 있는 작곡가 고영환과 송병구 공동작곡, 노을의 이상곤이 작사에 참여하여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를 들려주는 곡으로 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3일 밤 10시 MBC를 통해 3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