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올해 하반기 고용을 5,729명으로 확대하고, 오는 2017년까지 1만7,569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화그룹은 하반기 채용 인원을 당초 계획이었던 4,232명에서 35% 늘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같은 대규모 채용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그룹의 미래에 필요한 투자라는 차원에서 적극 검토한 결과라고 한화는 설명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총 400명 규모로 예정했던 하반기 대졸 공채 인원을 600명까지 확대해 연간 1,000명의 공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약 800명 규모로 예정했던 채용 전제형 인턴은 1,000명까지 확대하고 연구개발 분야 등에서도 33명의 대졸 공채를 진행합니다.
한화큐셀, ㈜한화 방산부문, 한화테크윈 등 제조 분야의 계열사들은 기존 1천182명의 채용 계획을 1,525명으로 늘려잡았습니다.
한화큐셀과 한화큐셀코리아가 건설 중인 충북 음성 모듈 공장과 진천의 셀 공장에서는 올해까지 1,200명을 새로 채용합니다.
한화갤러리아, 한화S&C, 한화B&B 등을 비롯한 서비스·레저 계열사들도 1,710명의 기존 고용 계획을 2,365명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 분야 계열사들도 최대 100%까지 채용 규모를 확대해 올해 말까지 206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한화그룹은 청년 실업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을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