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중국 직구사업 계약 체결...2억달러 규모

입력 2015-08-02 13:06
대우인터내셔널이 중국 보세구역 직구사업 3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 최대의 제약·유통 국영기업 시노팜그룹의 자회사 SINOPHARM E-COMMERCE LTC와 지정 수출입업체 RONGPENG와 함께 2억달러 규모의 중국향 CBT사업 3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CBT 사업은 공급자가 중국 또는 수출국가 지정 보세구역으로 수출한 제품을 중국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문하는 보세구역 직구 사업입니다.

중국 부는 2013년부터 중국 내 소비자의 해외 제품 구매 접근성을 강화하고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CBT 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CBT 사업의 한국산 제품 독점 공급사로 선정돼 내 생활용품 생산업체로부터 화장품 및 식품 등 중국 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군을 선 구매 후, 국내 또는 중국 내 지정 보세구역에 수출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독점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내 CBT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생산업체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