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남재현, 장모님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에 ‘뭉클 감동’

입력 2015-07-31 12:30


▲‘백년손님’ 남재현, 장모님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에 ‘뭉클 감동’(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자기야-백년손님’ 남재현이 장모 이춘자 여사의 ‘서프라이즈 생일 이벤트’에 무한 감격을 표현,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3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이춘자 여사는 사위 남재현의 53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거나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던 상태. 이 여사는 불고기, 미역국, 너도 대게, 백설기 등 정성스러운 한상차림을 준비, 사위를 맞았다. ‘후타삼(후포리 타짜 삼인방)’ 또한 화려한 ‘어벤져스 케이크’를 비롯해 빛깔 고운 보라색 자외선 차단 모자, 남서방을 꼭 닮은 스머프 캐릭터가 돋보이는 반바지, 더덕장아찌를 선물, 남재현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이춘자 여사는 사위에게 주기 위해 아주 특별한 생일선물을 준비, 남재현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에게까지 폭풍 감동을 안겼다. 남재현에게 맞춤 반지를 해주기 위해 평소 아끼던 금가락지를 선뜻 내놓았던 것. 이 여사는 “남 서방 내 용돈도 잘 챙겨주고 선물도 잘 해주는데 내가 내 반지 쪼매난 거 두드려서 하나 만들었다”며 자신의 반지를 녹여 만든 금반지를 건넸다. 그러자 남재현은 “이거 금인가보다”라고 이빨로 물어보는 시늉을 하는 등 장난기를 발동시키면서도, 장모님의 첫 반지 선물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남재현은 반지 안쪽에 쓰인 ‘건강하게’라는 문구를 보고 장모님의 깊은 사랑에 또 한 번 뭉클해졌던 상황. 이 여사는 “첫째도 건강이고, 둘째도 건강, 건강만 하게 이 사람아”라며 건강을 거듭 강조, 오매불망 사위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남재현은 “건강하게 정은이 엄마랑 오순도순 애들 잘 키우고 사는 게 제일 큰 효도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라는 인터뷰로 그 어느 때보다 길이 기억에 남을 53번째 생일 파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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