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함양산삼축제 개막 “관광객이 주인이 되는 축제”

입력 2015-07-31 12:09


경남의 대표 여름축제인 ‘함양산삼축제’가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올해로 제12회를 맞는 ‘함양산삼축제’는 7월 30일 개막식을 치렀다. 이번 축제는 8월 3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과 필봉산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의 주제는 ‘산삼의 신비와 함께하는 천년의 역사문화체험’이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개막식에서 “올해 축제는 많은 분들에게 함양 산양삼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예년보다 더욱 새롭고 신선해진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며 “식상한 프로그램을 과감히 버리고 기존 프로그램도 대폭 개선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65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축제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완식 함양산삼축제위원장은 “무더위를 깨끗이 씻어줄 건강힐링축제인 함양산삼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함양산양삼소개 등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축제로서 기능하고 관광객이 주인이 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를 위한 첫단추다. 함양군은 ‘함양산삼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식상한 프로그램들을 전면 개편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이외수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바디페인팅 시연회, 뮤직워크샵 등 타 축제와 차별화된 공연 프로그램도 다수 시도된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전시, 판매, 체험, 공연 등 총 65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