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공유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일자리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30일 개최됐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광화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구 드림엔터)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으며 신용한 청년위원장을 비롯해 나승연·이기혁·강영훈 청년위원, 공모전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용한 위원장은 "청년일자리는 이 세대를 살아가는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닌 부모 세대의 문제이자 그간 누적돼 온 사회 구조적 문제"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청년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청년들도 자신만의 솔루션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정부에서 청년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청년위원회도 '청년 고용절벽 종합대책'등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의 사전행사로 열린 '청년위원장과 함께하는 청년일자리 토크'에서 신용한 청년위원장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함께 청년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공모작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2일까지 4주간 UCC와 시.단문으로 나뉘어 접수됐다. 대상(고용부장관상)은 UCC 부문의 송은석 작품(작품명-나는 오늘도 기대한다)이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앞 야외 전시와 함께 공모전 공식 페이지(www.young-job.kr)를 통해 온라인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