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 결과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오늘(30일) 오전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와 진행한 시장상황점검회에서 "FOMC 결과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왔다"며 "우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고용이나 주택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데 방점을 뒀기 때문에 약간 매파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서도 같은 시각으로 받아들여 달러화가 다른 통화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장의 예상처럼 9월이나 12월에 미국이 정책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대내외 관련 모니터링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