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밤을 걷는 선비’ OST 참여…첫 남성 솔로곡 부른다

입력 2015-07-30 08:45


파격적인 판타지 소재와 영상미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은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세 번째 OST ‘또 사랑하고 만다’가 공개되어 화제다.​

지난 30일 자정 대세 아이돌 비투비(BTOB)의 육성재가 부른 ‘밤을 걷는 선비’의 세번째 OST ‘또 사랑하고 만다’가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됐다.​

​‘또 사랑하고 만다’는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90년대 슈가팝 발라드를 모토로 한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곡으로 비투비 육성재가 ‘밤을 걷는 선비’ OST에 첫 남성 솔로로 참여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슴이 아려오는 사랑을 노래한다.

​외모와 연기력은 물론 노래 실력까지 모두 갖춘 대세 아이돌로 각광받고 있는 육성재의 OST 참여는 지난 ‘후아유-학교2015’ OST에 이은 것으로 자신이 주연이 아닌 드라마의 OST를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성재가 부른 ‘후아유-2015’ OST ‘러브송’은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도 5개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1위를 차지하며, 초대세 아이돌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또 사랑하고 만다’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군의 태양’ ‘왕의 얼굴’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수많은 드라마 OST 히트곡을 발표한 오준성 작곡가의 작품으로, 첫 남성 솔로 테마 ‘또 사랑하고 만다’를 부르게 된 육성재의 감성 보컬을 제대로 살려내 히트메이커와 실력파 대세 아이돌의 제대로된 만남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공개된 ‘비밀 낙원’과 ‘슬픈 바람’이 극 중 명희(김소은 분)와 조양선(이유비 분)의 심경을 대변하는 테마곡이었다면 ‘또 사랑하고 만다’는 김성열(이준기 분)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지난 29일 방영된 ‘밤을 걷는 선비’ 7화는 양선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성열 앞에 120년 전 사랑과 똑같이 닮은 명희가 다시 나타나면서, 남녀 주연들의 복잡다단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을 예고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세 개의 테마곡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 남녀의 사랑에 더욱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육성재가 부른 ‘또 사랑하고 만다’는 30일 자정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됐으며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