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6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62.4% 찬성률…합의 내용은?
쌍용자동차는 29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2.4%의 찬성률로 6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금교섭은 16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 (3,369명)의 62.4%(2,103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임금 협상의 주요 내용은 임금 부문은 기본급 5만원 인상이다.
별도 합의 사항으로 ▲생산 장려금 150만원 ▲신차 출시 격려금 100만원 ▲고용안정협약 체결 ▲퇴직자 지원제도 운영 등이 포함돼있다.
특히 이번 임금협상에서 티볼리 판매성장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이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아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노사 상생의 정신이 지금의 쌍용자동차를 만들었다.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해 티볼리 등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