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고혹적 섹시美'벗고 '줌마 형사' 大변신..소감은?

입력 2015-07-29 17:22


(사진=미세스캅 김희애 엘르 화보, SBS)

미세스캅 김희애, '고혹적 섹시美'벗고 '줌마 형사' 大변신..소감은?

미세스캅 김희애가 아줌마 형사로 이미지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김희애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엄마와 능력 있는 경찰, 두 가지를 모두 해내야 하는 슈퍼우먼 역을 맡게 된 김희애는 "솔직하게 말하면 캐릭터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연기자로서 욕심나더라"며 "내 나이엔 역할이 한정적이다. 이렇게 활동적이고 한 사람으로 바로 설 수 있는 역할을 만나기 쉽지 않다.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엄마로서 직장을 다닌다는 게 굉장히 힘들다"며 "이 드라마 속 주인공은 고통이 많은 인물이다. 어떤 엄마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엄마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해 눈길을 자아냈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로, 오는 8월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