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조현준 사장이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규모를 늘리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직접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전진대회'에서 효성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5개였던 효성의 공장 지원 규모를 올해는 15개 이상으로 3배 이상 늘려나간다는 방침.
'스마트 공장'은 설계, 생산 공정, 판매 등의 과정에 ICT(정보통신기술ㆍ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를 접목한 공장으로 작업 속도는 물론 작업자의 안전성도 높여준다. 또한 품질문제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효성의 최종 제품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윈윈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밖에도 효성은 세계 스판덱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브랜드 '크레오라'의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을 직접 방문해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오라 워크숍'을 6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워크숍에서 고객사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원단 개발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등 고객사와 효성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이 목표다. 올해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및 미주 시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크레오라 워크숍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효성그룹 조현준 사장은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은 협력업체 및 고객사와 공동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전사적으로 선순환적인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