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구름' 알고보니 화장품 업체에서…위험 물질일까?

입력 2015-07-29 16:59
수정 2015-07-29 17:18
'하남시 구름' 알고보니 화장품 업체에서…위험 물질일까?





경기도 하남시 덕풍천에 '구름이 떨어졌다'는 황당한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이 밝혀졌다.

오늘(29일) 오후 트위터에는 "하남시에 구름이 떨어졌다"며 여러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과 영상에는 구름처럼 보이는 하얀색 덩어리가 시민들 주변을 떠다니고 있다.

이후 드러난 구름의 정체는 우수관에서 다량 방출된 거품으로 밝혀졌다.

시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거품은 인근에 있는 화장품 원료 업체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히 어떤 이유로 거품이 쏟아져 나왔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다.

현재 소방당국이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시청에서 흡입기로 거품을 빨아들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