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은 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습니다.
녹십자셀 측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 처방이 1,472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약 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처방 건수 1,459건을 6개월 만에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녹십자셀의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는 지난 5월 소화기학 최고 권위의 SCI급 학술지인 가스트로엔테롤로지에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녹십자셀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최근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있고, 간암 논문 발표 첫 성과로 하반기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